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무지외반증은 조금만 걸어도 발이 피로해 지거나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무지외반증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지외반증 증상
무지외반증은 위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심하게 휘어져 엄지발가락 관절이 사진과 같이 안쪽으로 돌출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증상이 심할 경우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과 엇갈리는 정도까지 돌아가기도 합니다. 특히 앞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이며 여자 가수 선미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은 건 유명한 일화입니다.
돌출된 관절은 서 있거나 걸을 때 자극을 받아 빨개지고 굳은살, 염증,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신체를 지지하고 추진력을 주어야 하는 엄지발가락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의 다른 부위에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무지외반증이 심해지면 발 모양 변경 부터 허리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원인
그렇다면 이러한 무지외반증은 왜 발생하는 걸까요? 무지외반증의 발생에는 유전적인 소인과 후천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보통 유전적으로 평발이거나 발 볼이 넓은 경우 무지외반증이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후천적으로는 발볼이 좁고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하이힐을 많이 신는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 치료 방법
무지외반증의 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 변형의 심각성, 치료의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염증과 통증의 조절인지, 미용적 문제까지 해결하는 것인지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1. 보존적 치료
무지외반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 증상을 조절하고 변형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 볼이 넓고 부드러운 신발로 바꾸는 것을 먼저 해주어야 합니다. 뒤꿈치가 높지 않고 신발 안에서 발가락이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발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튀어나온 부위의 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발바닥의 앞부분인 발 볼이 아픈 경우나 굳은살이 생겨서 아픈 경우에는 맞춤 깔창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 부위를 해결해 압력이 발바닥 전체에 골고루 분포되도록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시중에 발가락을 돌릴 수 있는 보조기구도 많이 나와 있는데, 아픈 증상을 해결하는 데는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보조기구를 착용한 상태로 신발을 신기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착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교정 효과는 크게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심한 변형이 동반된 경우, 수술을 통해 교정해야 합니다. 이런 보존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계속되거나 무지외반증 정도가 심해서 일반적인 신발 착용이 어려운 경우, 합병증이 생긴 경우(굳은살이나 신경종), 둘째나 셋째 발가락의 통증과 변형이 생긴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적인 치료 방법도 증상과 정도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단순히 튀어나온 부위만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부터 변형된 뼈를 잘라 붙이는 교정술, 염증이 심한 경우에 시행하는 유합술 등이 있습니다.
수술적인 치료는 변형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에는 대부분 병의 원인을 교정하는 교정 절골술을 시행합니다. 만약 굳은살이나 신경종 등이 있다면 이 또한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예방법 6가지
- 가급적 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한다.
- 하이힐은 굽이 낮은 신발을 착용하고 1~2시간 후에는 휴식을 취한다.
- 평발의 경우 신발에 발바닥 내측을 지지해주는 깔창을 넣어서 다닌다.
- 스트레칭과 따뜻한 물로 족욕을 자주해 피로를 풀어준다.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한다.
- 양쪽 발의 엄지발가락에 고무 밴드를 끼워 당겨주는 무지외반증 교정 운동을 한다.
무지외반증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은 채 좁고 높은 하이힐이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계속 신고 다닐 경우, 엄지발가락의 변형뿐만 아니라 관절이 염증, 변형, 허리의 통증 등의 다른 병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수술하는 경우와 증상이 심할 때 수술하는 경우의 경과도 많이 달라집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 너무 늦지 않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시고, 미리 예방하셔서 건강한 삶을 사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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